‘마약성 수면제 대리 수령’ 혐의 조사 받는 싸이, 누구나 조심해야 한다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마약성 수면제 대리 수령’ 혐의 조사 받는 싸이, 누구나 조심해야 한다고? 💊⚠️
싸이 소속사 입장문 발표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
가수 싸이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비대면으로 약을 처방받고, 매니저가 이를 대신 수령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에 대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3자가 대신 수령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어요. 다만 “의료진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어요.
싸이 대리 수령 의약품은?: 중독 위험이 큰 ‘향정신성의약품’이라고?
싸이가 처방받은 의약품은 ‘자낙스’와 ‘스틸녹스’로 알려졌는데요. 두 약 모두 의존성과 남용 위험이 큰 ‘향정신성의약품’이에요. 자낙스는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에 큰 효과를 보이는 의약품이지만 금단 증상이 쉽게 나타날 우려가 있고요. 스틸녹스는 불면증 단기 치료에 쓰이는데요. 환각,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때문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됐고요.
의료계 반응: “의료 신뢰 흔드는 일이야!”
대한의사협회는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존성과 중독성이 높아 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 본인에게 직접 처방하고 교부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했어요. 이어 “비대면 진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와 협력하겠다 덧붙이기도 했어요.
향정신성의약품 처방·수령 주의할 점: 마약 불법 반입 혐의를 받을 수도 있다고?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수령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인데요. 최근 수면제·각성제·식욕억제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방·수령했지만, 불법으로 의심받는 일이 많아 주의가 필요해요. 해외여행을 갈 때 향정신성의약품을 챙겼다가 현지에서 마약 불법 반입 혐의를 받거나, 남은 약을 다시 우리나라로 가져왔을 때 세관에 압수당하는 일이 빈번한 것.
약 챙겨서 해외여행을 갈 때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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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처방전을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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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이라면 ‘의약품 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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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소지가 있는 약인지 알고 싶다면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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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는 나라의 의약품 반입 규정도 꼭 확인해요. 관세청 ‘해외통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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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SY/Facebo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