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톨릭 학교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총에는 ‘트럼프 죽여라’ 글귀가 적혀 있었다?

미국 가톨릭 학교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총에는 ‘트럼프 죽여라’ 글귀가 적혀 있었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미국 가톨릭 학교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총에는 ‘트럼프 죽여라’ 글귀가 적혀 있었다?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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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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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미국 미네소타 주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어요. 용의자는 학교 성당 창문을 통해 기도 중이던 학생과 교사를 향해 총격을 가했는데요. 학생과 교사는 새 학년 학기 첫 주를 기념해 미사에 참여하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이 사건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부상자 중 14명은 어린이로,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용의자는 20대 초반 남성인 ‘로빈 웨스트먼’으로,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총기 난사 사건 배경: ‘트럼프 죽여라’ 증오 글귀가 쓰여 있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당 사건을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증오범죄로 간주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데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해당 학교 출신으로, 용의자의 SNS엔 아이들을 살해한 내용을 담은 일기 영상과 성당 내부 그림 등이 올라와 있었다고. 유튜브엔 반흑인·반유대주의·반종교 메시지가 담긴 ‘선언문’을 공개하기도 했고요. 

이뿐만 아니라 총격범의 총기와 탄창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증오가 담긴 글귀가 쓰여있던 것으로 밝혀졌어요.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 ‘너의 신은 어디에 있나’ 등의 문구였다고. 

이에 대해 트럼프는 SNS에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 이라며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를 추모한다”고 밝혔어요. 이어 미국의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포고문을 발표했고요. 

이어지는 종교시설 총기 난사 사건: 미국 사회 분열, 이대로 괜찮을까? 

이러한 종교시설 총기 난사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지난해 12월 위스콘신 주의 기독교 학교에서도, 2023년 3월 테네시 주 내슈빌의 사립 기독교 학교에서도 총기 난사로 인해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었던 것. 2018년엔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1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고요. 종교시설이 아닌 학교에서도 올해에만 44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18명이 숨진 상황이에요. 이에 “미국 사회가 계속 분열되고 있어서 이런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는 거 아냐?”라는 말이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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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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