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풀린 지 한 달, 소상공인 매출 오르고 소비심리 회복됐다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풀린 지 한 달, 소상공인 매출 오르고 소비심리 회복됐다고? 👛
민생회복 소비쿠폰 풀린 지 한 달, 소상공인 매출 상승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 지 1달 만에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2024년 7월 21일~8월 17일)과 비교해 6.44% 증가한 걸로 나타났어요.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는데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연 매출 30억 원 이상 매장에서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와요.
소비쿠폰 매출 상승 분석: 연 매출 30억 원 이상 매장도 함께 살아났다고?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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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주가 매출 피크: 주차별로 나눠 보면, 소비쿠폰 배포 첫 주에는 7.27%, 둘째 주에는 10.13%나 매출이 뛰었어요. 이후 셋째 주는 6.96%, 넷째 주는 1.21%로 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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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가장 많이 뛴 건 유통업: 매출 증가 효과가 가장 컸던 업종은 유통업(16.47%)이었어요. 특히 안경원 매출이 1년 전보다 43.95%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요. 이 외에 패션·의류·잡화(33.16%), 완구·장난감(32.74%) 등이 뒤를 이었어요.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비싼 필수 내구재나 자기만족형 소비가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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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도 매출 증가: 서비스업 매출도 1년 전보다 4.73% 늘었는데요. 네일숍(29.35%), 비뇨기과(25.22%), 가정의학과(20.08%), 미용·피부관리(16.09%) 등의 매출 상승 폭이 컸다고. 의료서비스와 꾸밈 매출이 많이 증가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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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매출 증가: 연 매출 기준으로 보면 30억 원 미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매출이 약 6.89% 증가했는데요. 연 매출 30억 원 이상 매장에서도 1.10% 늘었어요. 소규모 매장에서 뚜렷한 매출 증가 효과가 확인된 것. 연 매출 30억 원 이상 매장에서는 매출이 줄어들 거란 걱정이 있었는데, 오히려 함께 늘어났다는 점에서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인 거라는 기대 섞인 해석이 나와요.
소비심리 전망: 소비심리 개선, 앞으로도 이어질까?
실제로 8월까지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는 다섯 달 연속 나아진 걸로 나타났어요. 지난 25일 발표된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로 7월(110.8)보다 0.6p 올랐는데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으로 한꺼번에 12.5p나 떨어졌다가, 4월 이후 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지수 숫자 자체도 2018년 1월(111.6)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데요. 다만 세부 항목 중 현재 경기나 생활 형편을 판단하는 항목은 많이 올랐지만,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항목의 경우 많이 떨어졌다고. 현재 나아진 소비심리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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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Freepi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