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이 공무원 준비 포기하는 이유: “급여도 낮고, 민원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은데 굳이?”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요즘 청년들이 공무원 준비 포기하는 이유: “급여도 낮고, 민원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은데 굳이?” 🙅
공무원 준비 청년, 역대 최저 기록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34세 청년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적었어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20∼34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주간 7급·9급 등 경찰·소방·군무원을 포함한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한 청년은 12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 명 줄어들었다고.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한 청년은 4년 연속 줄어서 올해는 2017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는데요. 가장 많았던 2021년(31만 3000명)에 비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거예요.
공무원 인기 하락 이유: 낮은 급여·민원 응대 스트레스가 원인? 🤯
청년들이 점점 공무원을 지망하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론 다른 직업에 비해 낮은 급여가 꼽히고 있어요. 인사혁신처의 조사 결과 공무원 지원자가 감소하는 이유로 실제 공무원 중 88.3%가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공무원 급여 인상 폭은 물가 인상 폭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코로나 기간인 2021~2023년 공무원 급여 인상률은 0∼1%대에 그쳤고, 올해 들어서야 3.0% 올랐는데요. 그럼에도 9급 공무원 초임 봉급이 200만 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수준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공무원의 낮은 급여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고요. 이 밖에도 공무원들을 괴롭히는 악성 민원과 수직적인 조직문화도 청년들이 공무원 준비를 꺼리는 이유로 꼽히고 있어요.
한편 대기업, 중소기업 등 일반 기업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은 올해 5월 기준 2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 1000명 증가하며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