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미국행 항공 소포·특급 우편 접수 중단, 트럼프 관세 정책 때문이라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우체국 미국행 항공 소포·특급 우편 접수 중단, 트럼프 관세 정책 때문이라고?
우체국,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 단계적 중단
우체국이 미국으로 향하는 국제우편 접수를 단계적으로 중단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미국행 항공 소포는 오는 25일부터,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의 국제 특급 우편 서비스(EMS)는 26일부터 우체국 창구 접수를 중지한다고 밝혔어요. 선박을 통한 미국행 소포는 이미 접수 중지된 상태라고.
미국행 우편 중단 배경: 미국 사는 친척한테 보내는 소포에도 관세를 매긴다고?
우체국이 미국행 우편 접수를 중단하는 건 미국의 관세 정책 때문이에요. 그동안 미국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물품은 관세를 면제했는데요. 앞으로는 서류·서신을 제외한 모든 미국행 국제 우편물에 15%의 관세를 매길 예정이라고. 지난 4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제우편으로 마약이랑 짝퉁이 들어오는 걸 막으려는 조치야!” 하고 밝혔어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하는 물품부터 적용되는데요. 문제는 우체국 우편망에 아직 미국 관세 부과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미국으로 물건을 보내더라도, 관세를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우체국 측은 빠르게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이 자주 바뀌는 데다가 관세 부과 시스템을 우체국 우편망에 적용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미국으로 소포 보내는 방법: 앞으로 우체국에서는 미국으로 물건 못 보내?
민간 제휴 상품인 ‘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낼 수 있어요.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민간 특송사가 운영하는 상품으로, 통관 대행사가 있고 받는 사람에게 관세가 부과되는 시스템이기 때문. 다만 가벼운 물품을 보낼 때는 기존 우체국 EMS보다 요금이 비쌀 수 있는데요. 우정사업본부는 저가형 EMS 프리미엄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미국으로 우편물을 보낼 땐 물품 가액과 용도를 적고, 인보이스 등 통관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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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