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 ‘제한 급수’ 실시할 정도로 극심한 이유와 해소 전망

강릉 가뭄, ‘제한 급수’ 실시할 정도로 극심한 이유와 해소 전망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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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제한 급수’ 실시한 강릉

강원도 강릉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요. 강릉의 주요 상수원은 강릉시 인구 18만 명의 87%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인데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1.8%까지 떨어져, 저수지가 만들어진 이래 48년 만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 이에 생활 및 농업용수 모두 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대로 가면 오봉저수지에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날은 25일밖에 남지 않아, 강릉시는 결국 가정용 수도 계량기의 50%를 잠그는 제한급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어요. 당장 오늘(20일)부터 수도꼭지나 화장실을 사용할 때 물 양이 줄어드는 등 강릉 대부분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제한되는 것. 

강릉 가뭄 이유: 유례 없는 가뭄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물난리를 겪은 와중에도 강릉 지역에는 유독 비가 내리지 않은 ‘마른 장마’가 가뭄의 원인으로 꼽혀요. 올해 7월까지 강릉의 누적 강수량은 363.1㎜로, 평년(690.8㎜)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어요. 특히 7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강릉에는 4일만 비가 왔고, 그마저도 대부분 이슬비에 그쳤다고. 마른 장마는 장마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나거나, 기후위기로 강수 패턴이 불규칙해지는 게 발생 원인으로 꼽혀요.

이 밖에 강릉의 지형적 특성도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있어요. 동해안 주변 하천의 경사가 급하고 강폭도 좁은 탓에, 비가 와도 금세 동해로 물이 흘러나간다는 것. 이 때문에 지하수를 가둬 가뭄 때 활용하는 ‘지하수댐’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강릉 가뭄 전망: 강릉의 가뭄은 언제 해소될까?

현재로썬 걱정이 큰 상황이에요. 기상청에 따르면 8월까지 강릉에는 뚜렷한 비 소식이 없기 때문. 강릉시는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계량기를 75%까지 잠그는 조치에 들어가는데요. 지금 상황으로 볼 때 28일쯤 저수율이 15%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고. 

강릉시는 당장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에서 지원받은 먹는 샘물 8만 8000여 병을 각 세대에 공급하기로 했고요. 서울시도 강릉시에 ‘병물 아리수’ 2L 8400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어요. 강릉시는 가뭄 해결을 위해 하천을 개발하는 등 추가 용수원을 확보할 방침으로 알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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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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