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방한, tvN ‘유퀴즈’ 출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게이츠재단(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오는 21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에요. 이번 방한에는 게이츠 재단의 주요 인사들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한 기간 빌 게이츠가 tvN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하게 돼 화제예요. 방영은 이달 중 이뤄지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빌 게이츠 방한 이유: 빌 게이츠가 한국에 오는 이유는? 

빌 게이츠의 방한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인데요. ‘유퀴즈 온더 블록’ 측은 인간 존엄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전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게이츠 재단의 신념과 통하는 부분이 있어 빌 게이츠를 모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어요.

하지만 빌 게이츠가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하기 위해서만 한국에 오는 건 아니에요. 그는 그동안 저소득 국가의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공중보건 개선에 힘써왔어요. 2000년 설립된 게이츠 재단은 세계 빈곤 퇴치와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고요. 빌 게이츠는 방한 기간 글로벌 보건 활동을 홍보하고,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과 만나 백신 협력에 관한 논의를 할 거로 보여요. 게이츠 재단 측과 만남 일정이 잡혀 있는 건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인데요. 이곳들은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장티푸스·코로나19 백신 연구 등의 분야에서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어요.

빌 게이츠 방한 전망: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기업들이 빌 게이츠와의 새 협력 프로젝트를 발표할지 관심이 모여요. 해당 기업들은 백신 개발이나 진단 영역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만큼, 이번 빌 게이츠와의 만남을 통해 진척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것. 이런 기대감에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3.11% 올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