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만족도 1위’ 넷플릭스 독주 속 토종 OTT의 위기, 생존 전략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점유율·만족도 1위’ 넷플릭스 독주 속 토종 OTT의 위기, 생존 전략은?
‘점유율 1위’ 넷플릭스 만족도도 1위
국내 OTT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넷플릭스가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어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인데요. ‘콘텐츠 다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총 3.75점을 기록한 넷플릭스에 이어 티빙(3.66점), 쿠팡플레이(3.64점), 웨이브(3.62점)가 뒤를 이었어요.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기준 1480만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티빙은 749만 명, 쿠팡플레이는 688만 명, 웨이브는 441만 명으로 격차가 커요.
국내 OTT 부진 배경: 자본력 한계 부딪힌 왓챠·티빙·웨이브
왓챠는 한때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의 성지로 불렸지만, 자본력의 한계 때문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중단했고요.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해외 진출도 무산됐어요. 결국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됐고요. 티빙과 웨이브도 상황이 좋지는 않아요.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OTT가 수조 원을 들여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는 사이, 콘텐츠 투자에 한계를 보였는데요. 최근 콘텐츠 다양화 전략으로 사용자를 늘리며 영업 손실을 줄여나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국내 토종 OTT가 콘텐츠 투자 여력 부족, 이용자 이탈에 발목이 잡힌 사이, 글로벌 OTT들과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어요.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 로컬 제휴, 스포츠 콘텐츠, 오프라인 사업 등 전략을 다양화하면서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고요. 디즈니+와 HBO Max, 파라마운트+도 줄줄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국내 OTT 시장 전망: 티빙-웨이브 합병, 넷플릭스 독주 막을까?
업계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기대를 걸고 있어요. 다만 여전히 넷플릭스의 MAU가 티빙과 웨이브의 MAU를 합친 것보다 많은 상황에서,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남은 과제가 많다는 목소리가 큰데요. 합병을 통한 콘텐츠 확보력과 마케팅 시너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자본 투입 이상의 기획력과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와요. 특히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화된 콘텐츠 유통 전략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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