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또다시 해킹 피해로 서비스 중단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인 ‘예스24’가 11일 새벽 4시 30분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앱·전자책 서비스 등이 모두 중단됐어요. 예스24는 시스템을 긴급 차단하고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복구에 나섰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바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오전 11시 30분쯤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지난 6월 해킹 사건 후 철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만큼, 예스24의 부실 대응 여부에도 관심이 쏠려요. 예스24 측은 “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어요.

예스24 해킹 사고 논란: 반복되는 해킹 사고, 이유가 뭘까?

예스24는 지난 6월 9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5일 후인 13일에야 서비스를 재개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처음에는 시스템 점검 중이라는 문구만 공지하다 뒤늦게 해킹 피해 사실을 알리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큰 논란이 됐어요. 당시 해커의 요구에 따라 가상화폐를 대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한 걸로 알려지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이어졌고요. 이후 예스24 경영진은 외부 보안 자문단을 들여오고, 보안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번에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하자 “예스24 보안 대응 진짜 제대로 한 거 맞아?” 하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예스24 해킹 사고 책임: 사고 이후 수습은?

예스24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시스템을 긴급 차단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보안 점검과 방어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예스24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 앱·전자책 서비스 등이 모두 중단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어요. 고객센터 역시 문의 폭주로 상담 연결이 어려운 상태라고. 예스24가 지난번 해킹 사고 이후 백업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했지만 또 비슷한 사고가 일어난 만큼, 관련 책임을 피해가기 어려울 거라는 말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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