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배포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오전 10시부터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을 배포해요. 공연 1만 원 할인권 50만 장과 전시 3000원 할인권 160만 장을 나눠주는 건데요. 놀(NOL)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5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어요. 할인권은 1인당 최대 12매까지 받을 수 있고, 9월 19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혜택은 11월 30일 이전까지 관람할 수 있는 공연·전시에만 적용되고요.

할인권 배포 이유: 영화, 공연·전시에 이어 관광·숙박까지?

문체부는 지난 달 영화 6000원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데 이어 공연·전시 할인권을 배포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지난 6월 정부 편성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 관련 소비를 더 늘려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거라고. 정부는 앞으로도 관광·숙박 관련 할인권을 배포하는 등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공연·전시 할인 적용, 사용 방법: 대중음악 공연은 제외라고?

• 적용 대상: 이번 할인권은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복합예술 등 전통·순수예술 공연이 적용 대상이고, 대중음악·대중무용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요. 전시 역시 시각예술·아트페어·비엔날레 중심으로, 산업 박람회는 제외됐고요.
• 발급 장소: 할인권은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예매처별로 1인당 2매씩 받을 수 있고(예매처별 중복 할인 가능), 타임티켓에서는 비수도권 지역의 공연·전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할인권 2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고령자·장애인 등 온라인 예매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은 유선 안내 창구와 전화 예매 시스템 등을 통해서도 할인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 사용 방법: 할인권은 5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공연·전시를 예매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총 결제금액이 공연은 1만 5000원, 전시는 5000원 이상일 때만 할인권을 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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