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처음, 특검 피의자 공개출석한 김건희의 5대 의혹은?

헌정 사상 처음, 특검 피의자 공개출석한 김건희의 5대 의혹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헌정 사상 처음, 특검 피의자 공개출석한 김건희의 5대 의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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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피의자 출석: 헌정 사상 첫 영부인 공개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김건희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어요.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에요. 지난해 7월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비공개 출장 조사’로 특혜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김 여사는 오늘 출석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는 짧은 입장만 밝하고, 기자들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어요.

김건희 특검 피의자 출석 배경: 도이치부터 건진법사까지, 5대 의혹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와 관련된 총 16가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어요. 이 가운데 특검이 이번 조사에서 집중적하고 있는 건 이른바 ‘5대 의혹’인데요: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009~2012년 벌어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참여했다는 의혹으로, 김 여사는 시세조종에 쓰인 계좌의 실제 소유주로 지목돼요.
  • 명태균 게이트: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에요.
  • 건진법사 게이트: 건진법사를 통해 통일교 측에서 금품을 받고 교단 현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에요.
  • 고가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2022년 나토 정상회의 당시 착용한 약 60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목걸이를 재산신고에서 빠뜨렸다는 의혹이에요. 김 여사 측은 당시 목걸이가 가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 대통령 토론회 허위사실 공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대선 당시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 가담 사실을 부인한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도 조사 중이에요.

김건희 특검 피의자 수사 전망: 특검팀의 수사 전략은?

이번 조사는 김 여사가 핵심 피의자인 5대 의혹에 집중해 신병 처리까지 고려한 특검팀의 전략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와요. 특히 특검이 시간 순에 따라 가장 먼저 조사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건은 기존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지만, 특검은 김 여사를 공범으로 재판에 넘기는(=기소)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관련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5일 구속되면서 핵심 연결고리가 확보된 만큼, 김 여사의 가담 여부를 밝혀내는 데 무게를 싣고 있어요. 김 여사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도 진술 거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첫 조사가 어떻게 이뤄질지가 수사 흐름을 가를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한편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시작 후 7시간 23분 만인 오후 5시 46분 끝났어요. 밤 9시 이후 조사를 하려면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김 여사가 동의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고. 오전 조사와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오후 1시부터 다시 조사가 이어졌는데요. 특검은 오전에 1차례, 오후에 최소 3차례에 걸쳐 휴식 시간을 부여한 걸로 알려졌어요. 특검은 남은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할 걸로 보이는데요.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는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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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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