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풀린 지 일주일, 소상공인 매출 상승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 지 1주일 만에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전주 대비 2.2% 증가한 걸로 나타났어요. 정부는 내수 회복을 위해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는데요. 11일 만에 약 4555만 명, 전 국민의 90%가 신청했다고. 이들에게 지급된 소비쿠폰 규모는 약 8조 2371억 원이에요. 

소비쿠폰 매출 상승 분석: 가장 많이 매출 상승한 곳은 바로 ‘안경원’? 🤓

한국신용데이터(KCD) 자료에 따르면, 카드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건 생활 밀착형 업종이었어요. 안경원 매출이 전주 대비 무려 57% 가까이 뛰었고, 외식·패션·미용·학원 등 분야도 20%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어요. 반면 서비스업 매출은 오히려 3% 줄었는데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1% 증가한 거라고. 

지역별로는 경남(9.4%)·전북(7.5%), 강원(6.6%)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요. 전문가들은 폭염과 휴가철 지역 이동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소비심리 회복 전망: 앞으로도 사람들은 지갑을 열까? 👛

한편 올해 들어 장기 침체됐던 내수 경기에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요. 소비자심리지수가 7월 기준 110.8로, 4달 연속 상승한 것.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도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소비쿠폰의 영향과 맞물리며 소매판매 감소 폭도 3년 만에 가장 작아졌다고. 

하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 여파로 대미 수출 둔화와 국내 투자 위축이 이어지면 소득·고용 감소 → 소비 위축이라는 흐름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걱정도 나와요. 이에 전문가들은 “소비 진작 효과는 분명하지만, 내수 회복을 위해선 보다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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