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코로나19 입원환자가 4주 연속 늘었다고? 

코로나19 입원환자가 4주 연속 늘며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커졌어요. 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7월 넷째 주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139명으로, 4주 연속 증가한 것. 특히 고령층(65세 이상) 입원이 전체의 약 60%에 달했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같은 기간 20.1%로 3주 연속 상승했다고. 

코로나19 재유행 이유: 코로나19가 ‘상시 감염병’이 됐다고? 

코로나19는 2023년 8월부터 감시체계가 바뀌며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어요. 이에 모든 감염 상황을 전수조사하지 않고, 일부 병원만 표본으로 관찰하고 있는데요. 최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최근의 증가세는 특히 여름철 휴가, 무더위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와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고. 질병청은 “이제 코로나가 한 해 한두 번 유행하는 상시 감염병화 단계에 있다”며 고위험군 보호와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어요.

한편 질병청은 “최근 발생 양상과 예년 여름철 흐름을 고려할 때, 8월까지 환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이에 따라 질병청은 관계부처, 전문가들과 협업해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대응할 계획이에요.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진료받고 충분히 휴식하는 게 중요하고, 일상 속 실내 환기와 손 위생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라고 당부했어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약국: “‘팍스로비드’ 재고가 부족해요” 

코로나19 환자 수가 늘면서 치료제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지만, 약국에선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수도권 약국 10곳 중 6곳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인 팍스로비드 재고가 없다고 답했다고. 재고를 충분히 준비해 놓지 않는 이유로는 (1) 값이 비싸고 반품이 어려워 재고 관리가 어렵고 (2) 치료제 유통 방식이 정부 공급에서 민간 유통으로 바뀐 게 영향을 줬다고. 이에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정부에 “감염 고위험군을 위한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의 원활한 공급 상황을 신속히 점검해야 한다”고 요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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