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금리 동결 결정한 연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어요.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5번 연속 동결인데요. 연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자, 미국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어요. 국채 가격은 내려가고 달러 가치는 크게 올랐고요.

금리 동결 이유: 왜 5번 연속 동결한 거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경제 지표가 잘 나오면서 “이번에는 금리 내리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어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금 금리 내려야 해!” 강하게 요구했고요. 하지만 연준은 “물가 여전히 높고, 경제 전망도 불확실해”라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어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알 수 없다는 것.

트럼프의 압박: 트럼프는 왜 금리 내리자는 거야?

트럼프는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연준에 금리를 내릴 것을 강하게 요구했어요.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고요.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돌아다니는 돈을 늘리면 → 소비·투자가 많아져서 → 경기에 활력이 생길 거라는 게 트럼프의 생각이에요. 반면 파월은 금리를 섣불리 내렸다가 물가가 뛰거나 부동산·주신 등에 거품이 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이고요.

미국 금리 전망: 앞으로 금리 방향은 어떨까?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정하는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닌 2명의 반대 속에 이뤄졌어요. FOMC에서 2명 이상이 반대표를 던진 건 32년 만이라고.

이에 “곧 기준금리 내리는 거 아닐까?” 하는 예측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내년 초는 돼야 금리 내릴 것 같아” 전망하고 있어요. (1) 관세 영향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내년 초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고 (2) 그때까지 금리를 급하게 내릴 만큼 큰 불황이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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