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생태계 보존” 하와이 하늘에 드론으로 뿌린 모기 100만 마리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목표는 생태계 보존” 하와이 하늘에 드론으로 뿌린 모기 100만 마리 🌴🔍
모기를 풀어 멸종위기 새를 지킨다?
하와이에서 수컷 모기 수천만 마리를 방사하는 생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드론을 활용해 매주 약 100만 마리 규모의 수컷 모기를 마우이와 카우아이섬에 살포하고 있다고.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뿌려진 수는 누적 4000만 마리를 넘어섰어요.
모기로 모기를 잡는다, 생태계 위한 특단의 조치: 왜 이런 일이 생긴 거야?
하와이의 고유 새인 꿀먹이새는 과거 50종이 넘었지만, 지금은 많은 개체 수가 사라져 17종만 남았어요. 그마저도 대부분이 멸종 위기에 빠졌다고. 문제의 시작은 1826년, 모기가 처음 하와이에 유입되면서 시작됐어요. 외부에서 들어온 이 모기들이 조류 말라리아를 퍼뜨렸고,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는 새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한 것.
원래라면 해발이 낮은 따뜻한 지역에 주로 모기가 서식했기 때문에, 새들은 시원한 고지대로 피신해 살아남을 수 있었는데요.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올라가자 모기들도 점점 고산 지대까지 올라와 새들의 영역마저 침범해 버렸다고. 이제는 마지막 남은 꿀먹이새의 목숨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된 거예요.
새들이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고?: ‘킬러 모기’는 생태계를 구할 수 있을까?
이번에 과학자들이 택한 방식은 번식 기능을 제한한 모기를 자연에 퍼뜨리는 IIT 기술인데요. 수컷 모기에 ‘볼바키아’라는 자연 박테리아를 넣으면, 암컷과 짝짓기를 해도 알이 부화하지 않게 된다는 것. 게다가 이 모기들은 사람도 물지 않아 감염병 위험도 매우 낮다고 하는데요. 이런 ‘킬러 모기’들이 활약하면서 전체적인 모기의 개체 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노린 거예요.
이 방법을 자연 생태계 보전에 적용한 건 하와이가 첫 사례예요. 미국조류보호협회(ABC)와 ‘모기가 아닌 새’라는 이름의 환경단체가 함께하고 있는데요. 드론과 헬리콥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매주 100만 마리의 모기를 살포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어도 “지금의 사이클을 깨지 않으면 새들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멸종위기 상황이 워낙 급박한 탓에 조금의 시간이라도 벌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이미지 출처: ©Freepik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