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파업 예고, 로켓배송도 멈출까?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파업 예고, 로켓배송도 멈출까?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 8월 파업 예고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계약직·일용직 노동자들이 8월 1일·15일 파업을 예고했어요. 계약직 노동자들은 집단 연차와 보건휴가, 결근 및 특근을 통해, 일용직 노동자들은 출근 신청 거부를 통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이번 파업의 핵심 요구는 (1) 2시간 이내 20분 휴식 보장 (2) 에어컨 등 냉방시설 마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여주센터 등 일부 쿠팡 물류센터에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가 없어, 점심시간 45분·추가 쉬는 시간 15분을 제외하면 하루 10시간을 찜통더위 속에서 일해야 하는 환경이라는 거예요.
쿠팡 파업 이유: 택배 노동자들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올여름 전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택배 노동자들의 생존이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지난 7월 4일·7일·8일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3명이 연달아 사망하는 등, 택배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이에 CJ대한통운은 8월 14~15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택배 노동자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50분 근무 10분 휴식 규칙을 의무화하기도 했어요. 고용노동부도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2시간마다 20분씩 쉴 수 있도록 지난 17일 관련 규정을 바꿨고요. 하지만 쿠팡은 이런 조치에 참여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는 것.
쿠팡 파업 전망: 진짜 문제는 로켓배송?
한편 “로켓배송이 노동자들을 위험에 몰아넣고 있어!” 하는 말도 나와요. 로켓배송은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 쿠팡의 대표적인 서비스인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하지만, 물건이 배송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노동자들은 더 가혹한 노동 환경에 처하게 됐다는 거예요.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물량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 다녀올 틈도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고, 여름철 실내 온도가 30도가 넘는 상황에서 일하다 탈진해 쓰러지기도 한다는 것.
쿠팡 택배 노동자들은 “다른 택배사들이 참여하는 과로사 방지 합의에도 쿠팡은 제외돼 있다”며, 쿠팡이 실질적인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요. 노동자들은 8월 14일 ‘쿠팡 불매운동’에 나서겠다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호소했어요.
🔗 더 알아보기
이미지 출처: ©쿠팡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