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7% 지역에 폭염특보 발령 🚨

24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중 126곳에 폭염경보, 51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어요. 강원 태백과 제주 한라산 등 일부 산지만 폭염을 피한 상황이라고. 특히 중부 지방의 더위가 심해지면서 서울·경기 서부·강원 영서·충북 남서부 등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올라가기도 했어요.

폭염 원인: 왜 이렇게 더운 거야? 🥵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우리나라 대기를 이중으로 뒤집어씌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반도가 이불을 두겹 덮은 꼴이라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건데요. 문제는 열기가 계속 쌓이면서 갈수록 더 더워질 전망이라는 거예요.

폭염 전망: 앞으로 더 더울 거라고? 😱

25일 낮 최고 기온이 서울 기준 37도, 주말에는 3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최고 기온이 40도에 가까울 것으로 예보됐어요.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하는 오존 농도 역시 ‘나쁨’ 수준이라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해요.

7·8호 태풍 발생: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한편 23일 일본 오키나와 근처 바다에서 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필리핀 북쪽 바다에서 8호 태풍 ‘꼬마이’가 발생했는데요. 우리나라에 상륙하지는 않겠지만, 뜨겁고 습한 바람을 한반도로 밀어 올리면서 무더위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다만 기상청은 이번 주말 이후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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