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수색 상황 정리: 농산물 피해 규모, 실종자 수색 상황은?

집중호우 피해·수색 상황 정리: 농산물 피해 규모, 실종자 수색 상황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집중호우 피해·수색 상황 정리: 농산물 피해 규모, 실종자 수색 상황은?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4,672

가평·산청·서산·예산·담양·합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재명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 6곳(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어요(지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일부를 나라에서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게 되고요.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를 미뤄주거나 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 감면 등을 받을 수 있어요. 정부는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로 필요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집중호우 피해 상황: 어떤 피해가 크게 발생했을까?

특히 농산물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돼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 2만 9111ha(헥타르)의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여의도의 100배, 서울의 절반에 해당하는 면적이에요. 

특히 전체 피해의 98%는 충남·전남·경남 3개 지역에 집중됐어요. 충남은 쌀·사과·마늘·포도 등의 최대 산지로 꼽히는 곳인데요. 피해 작물 중 벼가 전체의 86%(2만 5167ha)로 가장 많았다고. 폭우·폭염으로 일부 농산물 가격은 이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호우 피해로 일부 농산물 공급이 줄어들 것 같다고. 정부는 품목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공급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나설 계획이에요.

이 외에도 집중호우로 지난 22일 기준 닭 148만 마리 등 가축 178만 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어요. 파손된 축사 면적은 5.5ha로 나타났고요. 폭우에 축사가 물에 잠기거나 사료 저장고가 떠내려가고, 전기가 차단되는 등 피해를 겪었다고. 피해의 대부분은 충남·전남·경남 지역에서 일어났어요. 정부는 피해가 큰 가금류에 대해 복날 등에 대비해 미리 병아리 입식량을 늘리는 등 대처했기 때문에 공급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거로 내다봤어요.

집중호우 수색 상황: 가평 지역 실종자 수색 상황은?

폭우 피해로 가평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자 4명을 찾는 작업은 4일째 이어지고 있어요. 마일리 캠핑장을 찾았다가 실종된 일가족 4명 중 2명,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2명 등인데요. 지난 22일에는 도로가 무너져 내려 고립된 80대 2명이 헬기로 구조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피해 현장의 물이 흐르는 속도가 빠르고 끊어진 도로나 토사물 등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3일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과 장비를 확대하고 수색 범위를 김포대교까지 넓혀 실종자 찾기에 들어갔어요.

🔗 더 알아보기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뉴스1

이 아티클 얼마나 유익했나요?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