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원차트 인기 이어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어요.
• 미국 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케데헌’ OST가 미국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어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도 OST 중 일부 곡이 2주 연속 진입했어요.
• 새롭게 해석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K팝 아이돌 문화를 다룬 작품인 만큼 OST 작업에도 유명 K팝 프로듀서와 아이돌 그룹이 참여했다고.

애니메이션부터 OST까지 전 세계 ‘케데헌’ 열풍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악귀를 물리치는 헌터로 활약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에요. 공개 전부터 K팝을 본격적으로 다룬 해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작품이 발표된 이후 저승사자와 호작도 등 한국 전통 소재와 K팝 세계관을 참신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어요. 

“가상의 K팝 그룹이 차트 점령” 외신도 주목

케데헌 OST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2위로 상승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는데요. 2020년대 들어 OST 앨범으로 이같은 성적을 낸 건 ‘위키드’, ‘바비’, ‘엔칸토’뿐이라고. ‘골든’,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 OST 수록곡들의 인기가 폭발하자 현지 언론은 “가상의 신인 K팝 그룹이 음악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고 주목하기도 했어요. 

실제 주요 수록곡은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와 가수들이 불렀는데요. 앨범 제작에는 트와이스의 일부 멤버와 프로듀서 테디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특히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각각 부른 곡들이 실제 음원 차트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글로벌 OST 열풍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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