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다시 장마 온다? ‘건식’ → ‘습식’ 폭염으로 바뀌는 날씨 전망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다음 주 다시 장마 온다? ‘건식’ → ‘습식’ 폭염으로 바뀌는 날씨 전망 🥵
최고 36도 무더위 끝? 다음 주 장마 예보
-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고 36도에 이르는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요. 이후 다음 주 중반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 16~17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18일에는 충청·남부·제주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기온은 다소 내려가겠지만, 체감온도는 여전히 폭염특보 수준으로 높을 거라고.
폭염이 ‘건식’ → ‘습식’으로 바뀐다?
최근의 무더위는 낮에는 양산 없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온도가 치솟았지만 밤에는 급격히 온도가 내려가며 12일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는 건조한 공기 때문이라고. 현재 한반도를 두 겹의 이불처럼 덮고 폭염을 일으키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 아래엔 건조한 동풍이 불고 있는데요. 이렇게 건조한 공기는 달궈진 열기들을 그대로 하늘로 방출되게 하기 때문에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건식 폭염’은 이번 일요일부터 ‘습식 폭염’으로 바뀔 예정이에요. 두 고기압이 없어지고 습기를 머금은 서풍이 불며 푹푹 찌는 찜통 더위를 불러올 것으로 예보된 건데요. 전문가들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 예보가 있긴 하지만 무더위의 기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다음 주에도 고온다습할 것” 다음 주 날씨 전망
장맛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폭염특보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와요.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되는데요.
기상청은 “북쪽 찬 공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북태평양고기압 남쪽에서 열대 요란이 발달할 가능성 등 변수가 많다”며 비가 온 뒤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 같다고 예측했어요. 이에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 더 알아보기
- 올해 온열질환자만 벌써 1200명이라고? 폭염 노동자 사망 사고 해결책 & 예방법 총정리
- 37.1도 찍은 서울 최고기온, 117년 만에 가장 높은 7월 기온이었다고? 🌡️
- 순식간에 지나간 장마, 이제 남은 건 폭염 뿐? 🥵
이미지 출처: ©Unsplash/Paul Flatt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