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속된 윤석열 ‘에어컨 없는 독방’으로, 내란 특검은 공범·외환 수사 속도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재구속된 윤석열 ‘에어컨 없는 독방’으로, 내란 특검은 공범·외환 수사 속도
124일 만에 다시 구속된 윤석열
- 서울중앙지법의 구속영장 발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다시 수감됐어요.
- 직권남용·특수공무집행방해·허위공문서작성 등 7개 혐의가 적용됐고,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구속 사유로 들었어요.
- 주요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 번복을 회유하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하는 등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다는 특검 측 주장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공범·외환 수사에 속도 내는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4개월 전 석방된 상태였고, 이번이 두 번째 구속이에요.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으로 내란 특검은 구속 상태에서 최대 20일간 조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는데요. 이 기간 동안 기존 내란 혐의에 더해 외환죄 수사에도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에요.
외환 혐의의 핵심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계엄 명분을 만들려 했다는 의혹이에요. 드론작전사령부를 통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려 했다는 정황과, 오물 풍선 원점 타격 등 군사 도발 검토가 포함돼 있는데요. 내란 특검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상대로 무인기 납품 경위 등을 조사했고, 무인기 로그 삭제 등 사후 은폐 시도도 수사 중이에요.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과 사전 협의를 했는지,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내란에 공모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에요. 윤 전 대통령이 ‘2차 계엄’을 언급했다는 증언이 공개되면서 내란 예비·음모 혐의 적용 가능성도 나와요.
에어컨 없는 독방에서 첫 식사 ‘찐 감자와 치즈빵’
윤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3평 크기의 독방에 수용됐어요. 첫 구속 당시와 달리 이번엔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 예우가 대부분 사라졌는데요. 머그샷 촬영, 수용복 착용, 신체검사 등 일반 구속 피의자와 동일한 절차를 거쳤고, 에어컨 없는 수용실에서 생활해야 해요.
과거엔 교정당국의 협조로 헤어스타일링이 가능했지만, 이번엔 머리도 직접 손질해야 돼요. 이전 구속 때는 대통령경호처가 맡았던 경호도 이제는 교정 당국으로 넘어가 사적 편의를 제공하는 건 어려워졌다고. 첫날 아침 식사는 치즈빵·찐 감자·소금·견과류와 가공유로 알려졌어요.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재수감 당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건강 상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어요.
“상식적인 결정” 환영 vs. “안타까운 일” 송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상식적인 결정”, “사필귀정”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환영했어요. 다시는 누구도 내란을 꿈꿀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요.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수사와 재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고요.
한편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구치소 앞에 모인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눈물을 흘리거나 욕설을 퍼붓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어요. 일부는 법원을 향해 항의했지만, 경찰이 철벽 경계를 유지하면서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미지 출처: ©뉴스1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