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홍수 사태 피해 현황 및 구조 상황, 사망 110명·실종 173명

미국 텍사스 홍수 사태 피해 현황 및 구조 상황, 사망 110명·실종 173명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미국 텍사스 홍수 사태 피해 현황 및 구조 상황, 사망 110명·실종 173명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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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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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홍수 사태, 사망 110명

  • 지난 4일 미국 텍사스 중부 커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홍수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10명으로 늘었어요.

  • 텍사스 주 정부에서 집계한 실종자만 170명이 넘어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거로 보여요.

텍사스 홍수 사태 나흘째 희생자 현황

이번 홍수 사태는 지난 4일 내린 폭우로 커 카운티에 있는 과달루페 강이 넘치며 발생했는데요. 사태 이후 나흘째인 이날까지 1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어요. 특히 여자 어린이 대상 기독교 여름 캠프인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요. 다른 작은 캠프까지 포함해 30명의 어린이가 희생됐다고.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숫자까지 합하면 총 173명이 실종됐고요. 홍수 발생 당시 강 상류 일대에 있던 캠핑 차량에 대한 기록이 없는 탓에, 휩쓸려간 차량·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구조 및 대책 전망은?

현재 비와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던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인데요. 실종자가 많은 상황이라 인명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거로 보여요. 한편 이 지역에 있던 사람 상당수가 홍수 경보 재난 문자 등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앞으로 2주 이내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치명적인 홍수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측면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범람한 강물이 9.1m 높이에 달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고요.

한편 이번 일을 두고 트럼프 정부의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이 국립기상청 인력을 대규모로 줄여 홍수 경보나 구조가 제 때 이뤄지지 못한 거야!” 하며 진상 조사를 요구한 것. 공화당·백악관 측은 이에 반발했고요. 트럼프는 “이런 수해 상황은 사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트럼프는 오는 11일 텍사스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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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REUTERS/Evan Gar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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