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웨이브 이어 SKT 손잡은 티빙, 넷플릭스 잡을 수 있을까?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배민·웨이브 이어 SKT 손잡은 티빙, 넷플릭스 잡을 수 있을까?
SKT와 ‘결합 할인 상품’ 내놓은 티빙
- 티빙이 SK텔레콤(SKT)의 구독 플랫폼 ‘T우주’에 입점하면서 신규 상품 ‘T우주 티빙’을 선보였어요.
- 광고형부터 프리미엄까지 기존 티빙 상품보다 1000원씩 저렴한 4500원·1만 2500원·1만 6000원의 세 가지 요금제로 구성됐어요.
- 커피·편의점 등 할인을 더한 조합형 상품도 함께 출시돼, 생활 혜택과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요.
넷플 잡기 위해 배민·웨이브에 이어 SKT까지
티빙은 지난 5월 배달의민족과 결합 구독 상품, 지난달엔 합병 예정인 웨이브와 더블 이용권을 출시한 뒤 이용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요.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에 빼앗긴 K-콘텐츠의 주도권을 찾겠다는 계획이라고. 지난달 티빙은 전월 대비 12만 4368명 늘어난 728만 3168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를 기록했는데요. 국내에서 넷플릭스(1449만 9273명)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에요.
티빙-웨이브 통합 OTT 출범, 정부도 힘 실어줄까?
티빙과 웨이브는 현재 합병을 추진 중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내린 뒤 속도가 붙는 모습이에요. 최근 출시한 더블 이용권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성을 입증했고, 실제로 구독자 증가와 설치율도 상승했는데요. 특히 정부가 토종 OTT 육성을 강조하고 있어, 정책적인 지원도 예상된다고. 업계에선 두 회사가 통합 플랫폼을 출범하면 재무 부담을 줄이고 콘텐츠 수급과 광고 수익 구조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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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K텔레콤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