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통신사 보조금 전쟁, 갤럭시 최신 폰을 20만 원에 준다고요?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드디어 시작된 통신사 보조금 전쟁, 갤럭시 최신 폰을 20만 원에 준다고요? ⚔️
이동통신사들 사이에 불고 있는 보조금 전쟁
- SK텔레콤(SKT)이 해킹 사고 이후 자사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동통신사들 간에 ‘가입자 유치 전쟁’이 시작됐어요.
- 위약금 걱정 때문에 번호이동을 망설이던 이용자들이 우르르 통신사 옮기기에 나서자, 이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거예요.
- 일부 매장들은 법이 정한 보조금 상한액을 넘어서는 불법 보조금을 주는 것을 넘어, 핸드폰을 구매하면 현금을 주는 ‘마이너스폰’까지 판매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SKT가 쏘아올린 가입자 유치 경쟁
SKT는 지난 4월 해킹 사태의 책임을 받아들여 해킹 사고 이후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의 경우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는데요.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후 첫 날인 지난 5일 하루 동안 SKT의 가입자는 40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어요. 위약금 면제 기간(~7/14)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SKT 가입자들이 이동통신사를 옮길 거라는 예상이 나오자, 각 통신사들이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에 뛰어든 거예요.
번호 이동할 경우 통신사별 보조금 액수&혜택은?
- KT와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단말기를 살 때 주는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을 더해 지급하고 있어요. 일부 매장에서는 SKT에서 번호이동 시 월 11만 원대 고가 요금제를 3개월 이상 유지하는 조건으로 70~80만 원대의 추가 지원금을 제시했다고.
-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갤럭시 S25 엣지’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을 현금 20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원래 공시지원금은 50만 원이지만, 80만 원에 달하는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거예요. ‘갤럭시 A16’ 등 중저가 단말기를 살 때에도 40만 원대의 금액을 되돌려주고요.
- 일부 LG유플러스 유통점에서는 ‘마이너스폰’을 준다고 홍보하기도 했어요. 번호이동을 할 경우 ‘갤럭시 S25’ 256GB 모델을 공짜로 개통해주고, 차비 명목으로 10만 원가량의 현금도 준다는 거예요.
SKT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SKT 역시 보조금 경쟁에 맞서 가입자 지키기에 나섰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난 셈인데요. SKT는 오는 8월부터 이용자들의 통신 요금을 50% 할인해주고,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데이터 50GB를 무료로 지급하기로 했어요. 최신 단말기로 바꾸고 싶은 고객을 위해 기기 변경 시 보조금을 주는 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고. 이에 전문가들은 자신의 상황과 원하는 혜택에 따라 번호이동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