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합니다” 🇺🇸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새 정당을 원한다는 여론에 따라 ‘아메리카당’을 창당한다”고 밝혔어요.
• 머스크는 “양당(공화당·민주당) 모두 낭비와 부패의 주범”이라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제3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 새로운 정당의 전략으로는 상원 의석 2~3석, 하원 선거구 8~10곳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머스크는 내년 중간 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이에요.

트럼프와의 결별부터 신당 창당까지 💔

머스크는 한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최측근이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트럼프가 추진한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둘 사이에 균열이 생겼어요. 이 법은 부유층 세금 감면과 국방·이민 단속 예산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요. 머스크는 “해당 법이 국가 부채만 키운다”며 비판해 왔어요. 법안이 통과되자 머스크는 “다음 날 창당하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그 약속을 실행에 옮긴 것. 트럼프는 머스크가 운영 중인 사업들을 상대로 정부 보조금 축소나 계약 해지 등 강경 대응도 언급한 상황이에요.

미국에서 제3당, 성공할 수 있을까? 🗳️

머스크가 창당한 ‘아메리카당’이 과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요. 미국은 주별로 정당 등록 요건이 까다롭고, 승자독식 제도로 인해 제3당이 대선에서 실제 표를 얻기는 어렵기 때문인데요. 녹색당·자유당처럼 기존 제3당도 전국 정당으로 성장하지 못한 전례가 많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일부 경합주에서 공화당 표를 가져가는 ‘훼방꾼’ 역할은 할 수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