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후보자, 네이버 스톡옵션 행사로 40억 원 차익? 역대 가장 부자 장관 나올까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한성숙 장관 후보자, 네이버 스톡옵션 행사로 40억 원 차익? 역대 가장 부자 장관 나올까

취임 전 네이버 스톡옵션 6만 주 행사하는 한성숙 후보자
- 네이버 CEO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네이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0만 주 중 6만 주를 행사해 취임 시 처분하기로 했어요.
- 이로 인해 한 후보자는 40억 원 안팎의 차익을 얻을 전망이에요.
- 나머지 4만 주는 행사 가격이 현재 시세보다 높아 손해를 볼 수 있어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어요.
한성숙 후보자가 네이버 주식을 처분하는 이유
고위공직자 후보자가 주식을 처분하는 건 ‘공직자윤리법’ 때문이에요. 이 법에 따르면 본인이나 직계가족이 보유한 주식의 총액이 3000만 원을 넘을 경우, 임명 후 2개월 안에 주식을 팔거나 ‘백지신탁’해야 하는데요. 백지신탁은 금융회사에 주식의 운용·관리·처분을 일임해 업무상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예요. 이때 백지신탁 대상은 상법상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에 한정돼 해외 기업 주식은 해당하지 않고요.
한 후보자는 백지신탁보다는 매각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요. 이에 한 후보자는 장관에 임명되면 보유 중인 네이버 주식 약 9000주와 스톡옵션으로 행사한 6만 주 등 총 약 6만 9000주를 전부 팔겠다고 밝혔는데요. 한 후보자가 행사한 스톡옵션은 지난 2019년에 받은 2만 주와 지난 2020년에 받은 4만 주로,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모두 100억 6000만 원 규모로 오는 10일 주식으로 입고될 예정이에요. 이렇게 주식으로 받은 스톡옵션을 처분하면 39억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다만 지난 2021년에 부여받은 네이버 스톡옵션 4만 주에 대해선 행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현재 주가(전날 네이버 종가 기준, 25만 3000원)가 행사 가격(38만 4500원)보다 낮아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역대급 부자 장관’ 될 수 있다? 한성숙 후보자 총재산 440억 원
한성숙 후보자는 스톡옵션·기존 주식·부동산 등을 포함해 총 440억 원에 가까운 재산을 보유하고 있어요.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부동산 약 101억 200만 원, 예금 약 41억 1300만 원, 주식 약 40억 7800만 원 등 182억 1400만원 규모라고. 여기에 네이버 스톡옵션 약 254억 원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약 4억 4000만 원을 포함하면 한 후보자 재산은 약 440억 원까지 불어나는 것. 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에 임명되면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장관이 되는 거라고.
한성숙 후보자 모친 농지 의혹, 청문회 변수 될까?
한편 한 후보자의 모친이 소유한 농지에 경작 흔적이 없고 무허가 건물이 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친의 농지법 위반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커졌어요. 현행 농지법상 농지를 보유하려면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하고, 건축물은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요건을 어긴 정황이 나온 것. 해당 지자체는 농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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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뉴스1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