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수요 급감” 델몬트, 139년 만에 파산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통조림 수요 급감” 델몬트, 139년 만에 파산 🍊💦

대규모 부채·이자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보호 신청
- 통조림 과일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의 식품업체 델몬트 푸드가 파산보호를 신청했어요.
- 법원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약 1억 2500만 달러의 엄청난 이자 비용을 부담하며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56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어요.
- 델몬트 푸드의 파산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쌓인 재고와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이 꼽혀요.
‘델몬트’가 무너진 진짜 이유
델몬트 푸드는 경영난을 맞아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회사는 1886년 미국에서 설립돼 130년 넘게 통조림 식품 시장을 대표해 온 브랜드예요. 한때는 팬데믹으로 인해 집밥 수요가 높아지자 생산량을 늘렸지만, 이후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통조림 식품 인기가 급격히 줄었어요. 그러자 점점 쌓여가는 재고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이를 보관하거나 처분하는 데에도 추가 비용이 들었다고.
델몬트 푸드의 몰락은 단순한 판매 부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증했을 때 늘린 생산량을 제때 줄이지 못해 과잉 재고가 쌓였고, 이를 처리하며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고. 여기에 미국 내에서 통조림 식품보다 냉장·신선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 변화까지 겹치며 경쟁력을 잃었어요. 델몬트 푸드의 모회사인 델몬트 퍼시픽은 지난해 1억 2700만 달러(1725억 원)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이 때문에 신용평가사들은 지난해 델몬트의 신용등급을 낮추기도 했어요. 델몬트의 파산은 전통 식품업체가 새로운 소비문화와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맞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한국 ‘국민 물병’ 델몬트
우리나라에서 델몬트는 ‘국민 물병’으로 불렸던 오렌지쥬스 병으로 친숙해요. 독특한 디자인의 유리병이 전국의 각 가정에서 보리차 등을 담는 물병으로 쓰였던 건데요. 레트로 열풍을 타고 병을 따로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고. 델몬트는 1992년 우리나라에 진출해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로 운영되고 있어요. 본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지 않고, 평소처럼 운영된다고 밝혔다고.
이미지 출처: ©롯데칠성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