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 2차 조사 불출석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 2차 조사 불출석

7월 1일 예정된 소환 조사에 출석 안 해
-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팀의 2차 소환 조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 소환 출석 일자를 두고 내란 특검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2차 소환 날이었던 7월 1일(오늘) 조사에 불응한 것.
-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7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을 통지했다”고 밝혔어요.
이미 예고된 윤 전 대통령 불출석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5, 6일에 출석할 수 있다”며 지난달 29일 출석 기일 변경을 요청했어요. 그러면서 변호인단은 “특검이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알린 7월 1일 출석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나 내란 특검 측은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라며 7월 1일 오전 9시 출석을 통지했어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자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을 통지했다”고 밝혔는데요. 만약 이렇게 재통보한 날에도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내란 특검 “체포영장 청구 시 혐의 더해질 것”
1일 사전 통보된 오전 9시까지 윤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내란특검도 다시 출석일을 통지했어요. 아직 윤 전 대통령 측의 새로운 입장이 나오진 않았는데요. 특검 측은 “체포영장 청구 시 기존보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확장시킬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어요.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를 바탕으로 추가 혐의를 더해 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앞서 특검 측은 지난달 24일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겠다고 했잖아”라며 25일 이를 기각한 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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