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만에 도계광업소 폐광, 주민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

89년 만에 도계광업소 폐광, 주민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89년 만에 도계광업소 폐광, 주민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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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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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영 탄광, 도계광업소 폐광

막 내린 ‘석탄경제’, 지역경제 5조 원 이상 피해 예상

석탄 산업이 잘 나가던 시절, 한때 도계읍은 인구가 5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도시를 이뤘는데요. 1980년대 후반 주요 에너지원이 석유·가스로 바뀌면서 인구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금은 9000명이 채 안 된다고.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았고, 경동상덕광업소도 2028년 문을 닫을 예정이라 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질 거라는 걱정이 나오는데요. 도계지역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면 실업자 수는 1600명, 직간접 피해 규모는 5조 원이 넘을 거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고.

강원도, “의료 클러스터 추진할 것”

이에 주민들은 세종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영 탄광인데 정부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폐광하려고 해!” 비판했는데요. 강원도는 도계읍에 중입자 가속기를 활용한 암 치료센터를 만들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하지만 아직 예비타당성조사 단계라 언제 치료센터가 만들어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대한석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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