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공정 성장의 문을 열겠다”

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공정 성장의 문을 열겠다”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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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공정 성장의 문을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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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회 시정연설한 이재명 대통령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했어요.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이라고 (시정연설 전문). 
  • 이 대통령은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대통령 혼자 할 수 없다”며 개혁을 위한 협조를 부탁했어요. 
* 시정연설: 정부의 예산안을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할 때 예산안에 관해 설명하는 연설을 말해요. 정부 정책의 기본 방침, 정부의 기본 과업 등을 담아 얘기해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 성장’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얘기했어요. 전문가들은 그동안 보수 진영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어젠다인 '성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진보 진영이 주장해 온 양극화·불평등 완화를 위한 '공정'이라는 개념을 융합시킨 거라고 분석하는데요.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 방향에 대해서도 ‘공정’을 강조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해야 코스피 5000시대를 열 수 있다”고 얘기했어요. 

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보수·진보 진영이 각각 주도해 온 담론인 첨단산업 투자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얘기하는 등 진영을 넘어선 논의를 강조했다고. 외교 안보 분야 정책에 있어서도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기준이 돼야 한다”고 얘기했어요. 

민주당은 환영, 국민의힘은 싸늘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총 12번 박수를 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시정연설 이후 “민주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뜻을 같이한다”며 신속하게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어요

반면 국민의힘은 박수를 치지 않는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어요. 이 대통령 추경안에 담긴 민생회복 소비쿠폰 역시 “포퓰리즘이야!” 라며 반발했고요.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포퓰리즘 추경’과 같은 방향과 방식이 잘못된 추경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이번에도 뚜렷한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고. 

상승 중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계속해 상승 중이에요.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2주 만에 9%p 올라 62%를 기록했다고.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21%로 집계됐고요.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 국민의힘 20%로, 민주당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았지만 국민의힘 지지도는 3%p 하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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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지지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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