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 동남아 항공권이 100만 원?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 동남아 항공권이 100만 원?
10월 황금연휴, 시작된 항공권 예약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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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4일 토요일, 5~7일 추석 연휴, 8일 대체 휴일, 9일 한글날까지 7일 연속 휴일이 있는데요. 10일 금요일 연차를 쓰면 최대 10일을 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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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기간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황금연휴 항공권도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평소 저렴하게 구하면 20만 원 초반에도 구할 수 있던 베트남 다낭행 왕복 항공권은 최고 126만 원대까지 올랐고요. 미국 뉴욕행은 최고 466만 원대까지 크게 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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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황금연휴 전세기 띄우는 여행·항공업계
여행·항공업계는 해외 전세기를 편성하면서 추석연휴 대목에 대응하고 있어요. 특히 지역공항에서 출발하는 다낭·하노이·타이베이·사이판·홍콩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글로벌 여행사들도 황금연휴 특수를 노리고 조기예약(얼리버드) 특가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싼 가격에 항공권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 연휴까지 많이 남은 만큼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취소 조건’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될까?
한편 10월 10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이 될지에도 관심이 모이는데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11~12일)까지 열흘 연속으로 쉴 수 있기 때문. 앞서 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도 경제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을 목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바 있는데요. 오는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의 관건은 ‘경제적 효과가 있는지’ 여부가 될 거라고.
임시공휴일의 경제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크게 갈려요.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 경제가 활성화될 거라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연휴가 길어지면 생산이 줄고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만 많아져서 경제 효과가 기대만 못하다는 반론도 있어서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