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나토 불참, 이유와 다음 한미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 나토 불참, 이유와 다음 한미 정상회담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이재명 대통령 나토 불참, 이유와 다음 한미 정상회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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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나토 불참 결정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25일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어요.

  • 대통령실은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재명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 이유는?

대통령실이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사실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알린 건 지난 22일 오후 6시쯤인데요. 서면 브리핑이 나오기 전까지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1) 관세 문제는 물론 방위비 협상·주한 미군 재배치 문제 등 한미 양국 사이 풀어야 할 외교 문제가 쌓여 있고 (2) 얼마 전 G7 정상회의에서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충돌로 급히 귀국하느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됐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이날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황이 바뀐 것 같다는 말이 나와요. 중동 전쟁이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유가·환율이 껑충 뛰는 데 대한 경제 대응이 필요해지자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 같다고. 사실상 ‘미국의 참전’으로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입장을 밝히기 부담스러웠을 거란 해석도 나와요. 이 외에도 나토 정상회의 일정상 트럼프와 단독 회담이 어려울 가능성도 고려했을 수 있다는 말도 있고요.

한편 대통령실이 불참의 이유로 지적한 ‘여러 가지 국내 현안’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일 거란 분석이 나와요. 국민의힘 등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 거센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도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G7 정상회의를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또 국내를 비우는 건 부담일 수 있다는 거예요.

첫 한미 정상회담은 언제 열릴까?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는 가장 빠른 일정을 찾아 다시 추진할 거로 보여요. 오는 7월 8일이면 미국이 내린 90일 동안의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기 때문. 현재로서는 7~8월 중 이 대통령이 미국을 찾을 가능성이 유력한데요. 지난 8일 있었던 이 대통령과 트럼프의 첫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미국에서 만나자는 데 뜻을 모았기 때문. 다만 대통령의 상대 나라 방문을 통한 정상회담은 미리 준비할 게 많아, 7월 8일 전까지 이뤄지긴 쉽지 않을 거란 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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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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