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찬대 or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후보·일정·전망 정리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찬대 or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후보·일정·전망 정리

박찬대·정청래 의원, 민주당 당대표 출마
- 지난 1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에 이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3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 낸 것처럼 더 단단하고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고.
진짜 ‘친이재명계’는 누구? 평가 엇갈리는 박찬대·정청래의 리더십
민주당 당대표 출마에 나서는 두 의원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때부터 지도부로서 호흡을 맞춰온 대표적인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데요. 당내에서는 두 사람의 노선이 다르다는 말이 나와요. 정 의원은 법사위원장 경험을 앞세워 ‘강경하고 전투적인 리더십’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특히 각종 유튜브, 라디오 패널로 자주 출연한 까닭에 대중적 인지도도 높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단장으로 활약한 것도 지지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안겨줬고요.
한편 박 의원은 ‘안정적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어요. 이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원내대표로서 호흡을 맞추며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크게 활약했기 때문. 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자 당 대표 직무대행을 겸임하며 대선을 승리로 이끈 점도 지지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요.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곁에 누가 더 적합한가’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이에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박 의원이 우세하다는 평가와,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을 강경하게 밀어줄 수 있을 것 같은 정 의원이 적합하단 반응이 모두 나온다고.
제3의 인물 나올까? 민주당 당대표 선거 일정 정리
이번 민주당 당 대표는 오는 8월 2일 임시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데요. 다음 달 19일부터 민주당 전당대회 지역별 순회 경선이 충청에서 시작해 20일 영남·26일 호남·27일 경기·인천·8월 2일 서울·강원·제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고. 선거인단은 당 강령에 따라 대의원 15%·권리당원 55%·일반 국민 30%로 구성되고요.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의 임기는 이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 1일까지 1년 남짓으로, 무척 짧은데요. 그럼에도 (1) 이재명 정부의 시작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뚜렷하고 (2)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한편 민주당 일부에서는 두 사람 외에 출마할 인물이 더 있을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이에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다음 달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 더 알아보기
이미지 출처: @ALchandae/X, mapopower/naver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