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계획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보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아직 내리지 않았어요.
• 하지만 이미 공중급유기·전투기 등을 중동 지역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대비를 한 상태라고.
• 이스라엘은 이란 아라크 핵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 후 즉시 타격했어요. 

트럼프의 ‘이란 핵협상 복귀’ & ‘군사 타격’ 두 가지 전략

트럼프는 이란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어 “나는 시한이 오기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며 전쟁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이렇게 트럼프가 이란과의 직접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란의 핵개발 시한이 촉박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그는 “이란이 몇 주 안에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며 그동안 줄곧 ‘이란은 절대 핵을 가져선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어요. 

하지만 동시에 “나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 “외교의 문은 열려있다”는 발언을 반복하며, 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만들어 외교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해석해요.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폭격

한편 이란과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란 아라크 중수로 등 인근 지역 타격을 예고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어요. 중수로는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부산물로 만드는데요. 이 시설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외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또 다른 경로가 된다고.

이란 국영TV는 경고 이후 이스라엘의 타격이 즉시 이어졌다고 보도했고요. 사전 대피가 이미 이뤄져 인명 피해는 없었고 방사능 유출 위험도 없다고 주장했어요. 

🔗 더 알아보기

• “무조건 항복해!”: 이란 핵시설 타격 검토하는 트럼프, 중동에 미칠 영향은?
• 3차 세계대전 일어날 수 있다고?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유와 전망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