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디스플레이 공급”

• 애플이 내년 '프리미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분석가는 “애플이 내년부터 폴더블 아이폰 제작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어요.
•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하고, 아이폰의 공급업체 폭스콘이 올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폴더블 아이폰, 애플의 구원투수 될까?

최근 아이폰 매출은 2022년을 정점으로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였어요. 그동안 시장에선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안 할 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기존 고객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택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애플의 경쟁사로 알려진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지난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선보였는데요. 이에 애플도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해 디스플레이 주름 개선에 공을 들이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한 것으로 보여요. 다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의 비중은 1.5%에 그치는 만큼, 신형 폴더블폰이 출시될 경우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요.

내년 가을 출시? 예정 바뀔 수도

폴더블 아이폰은 빠르면 내년 가을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부품 사양이나 힌지 디자인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정은 유동적이에요. 궈밍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제품 생산을 위해 최대 800만 개의 폴더블 패널 제작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또한 애플의 이러한 계획이 확정이 아니며, 추후 변경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