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교통카드 티머니에서 곧 서비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애플페이 교통카드 티머니에서 곧 서비스

티머니 “애플페이 연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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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서비스 업체 티머니가 홈페이지와 SNS에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며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예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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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출시 2년 만에 애플페이로 대중교통을 탈 수 있게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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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는 서비스 개시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어요.
애플페이 국내 점유율 확대 계기 될까?
애플페이는 지난 2023년 우리나라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1)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 결제 단말기가 있는 매장이 부족했고, (2) 이후에도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등으로 사용처가 제한되는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장점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때문에 현재도 삼성페이 등 경쟁 서비스에 비해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이 도입되면 애플페이 사용이 늘면서 애플페이 점유율이 크게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애플 스마트폰 사용자는 국내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약 3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애플페이, 현대카드 말고 다른 카드도 사용할 수 있을까?
현재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사인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무기로 점유율을 늘려나가자,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금융감독원에 애플페이 약관 심사 승인을 받았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 이는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높은 2030 세대 소비자를 잡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다만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카드사가 늘면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거라는 걱정도 있어요. 애플페이는 건당 0.15%의 수수료를 카드사에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사가 사용 혜택을 줄일 수 있다는 거예요.
이미지 출처: ©istagram/tmoney_in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