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00선 돌파

• 코스피가 11일 오전 9시 30분경 2900선을 돌파했어요. 6일 연속으로 오르며 3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찍은 것.
• 외국인 투자자들이 945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가 코스피에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와요. 
•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등 글로벌 경제 상황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로 몰려드는 투자자들

이번 코스피 랠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2)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과 맞물려 있어요.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부터 “코스피 5000시대 열 거야!” 해왔는데요.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의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가 상법 개정안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하는 등 실제로 상법이 개정될 움직임이 보이자, 국내는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도 “한국 증시, 분위기 좋은데?” 하며 우리나라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거예요. 

코스피, 1년 안에 3200 넘을 수도 있다고?

글로벌 증시 상황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미국과 중국 대표단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무역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중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자, 이에 대한 기대감이 우리나라 증시에도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는 거예요. 여기에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고. 이에 한편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1년 안에 32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다만 아직 관련 정책이 본격화하기 전인 만큼, 앞으로의 증시 흐름을 지켜봐야 해요.

🔗 더 알아보기

• 삼성전자·하이닉스 급등, 코스피가 10개월 만에 2800선 돌파한 이유
• 그래서 대선 끝나면 어떤 주식 오른다고? 상법개정안 등 증시 공약부터 대선 관련주까지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