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 재개, 이유 및 운행 전망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광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 재개, 이유 및 운행 전망은?

무기한 파업 돌입한 광주 시내버스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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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9일) 첫 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다시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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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회사 10개 중 6개 회사를 비롯해 버스 기사 2400여 명 중 약 1000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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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오전 8시 기준 원래 운행되던 1000대의 시내버스 중 887대가 투입돼 운행률은 88.7%로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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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행률이 80%대를 유지하면서 출근길 대란을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부 구간은 만원 버스가 운행되는 등 불편을 겪었어요.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다시 파업에 뛰어든 이유는?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가, 6일부터 연휴 기간 3일 동안 파업을 중단하고 준법 투쟁을 벌였어요. 노조는 이 기간 사측과 광주시에 협상안을 요구했지만 나오지 않아 총파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과 현재 61세 →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고요. 사측은 운영 적자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어요.
광주 시내버스 파업 기간 비상수송대책은?
사측은 “파업 철회 없이 협상도 없어!” 하는 입장이고, 노조도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맞서 사태가 길어질 거란 걱정도 나와요. 광주시는 지하철 운행을 12회 늘리고, 출·퇴근 시간 버스정류장에 택시를 집중적으로 배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또, 적어도 출퇴근 시간에는 시민들이 평소와 다른 점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하겠다고 했어요. 다만 출퇴근 시간이 지나면 버스 배차 간격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있을 거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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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