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정무수석·홍보소통수석·민정수석 임명, 검찰 개혁 우려 나오는 이유

이재명 대통령 정무수석·홍보소통수석·민정수석 임명, 검찰 개혁 우려 나오는 이유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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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정무수석·홍보소통수석·민정수석 임명, 검찰 개혁 우려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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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어요. 홍보소통수석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를, 민정수석엔 오광수 변호사를 지명했는데요. 이들의 주요 이력과 반응 등을 정리했어요. 


1️⃣ 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어요. 대표적인 ‘86 운동권(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정치권 안에선 여야를 아우르는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와요. 지난 대선에선 고향인 강원지역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의 ‘험지 공략’을 돕기도 했고요. 

대통령실은 우 정무수석에 대해 “여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춘 인물로, 통합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합리성·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춰 대통령실과 국회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어요. 특히 우 전 의원은 1973년생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보다 11살 많고, 정치 경력에서도 선배인데요. 그럼에도 우 전 의원을 비서실장의 지휘를 받는 정무수석에 발탁한 건 우 전 의원의 여야 소통 능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는 말이 나와요. 

주요 이력

  • 17·19·20·21대 국회의원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2️⃣ 홍보소통수석: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

이 전 대표는 전 JTBC 대표이사로, 현재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데요. 중앙일보에 입사해 언론계 생활을 시작해 2011년 JTBC 개국 뒤엔 초대 보도국장을 지내며 탐사기획국장·보도총괄 등 주요 요직을 담당했어요. 2015년부터는 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사회통합전략분과장 및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의 공보특보로 활동하며 대국민 소통 및 언론 대응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대통령실은 “이 홍보소통수석은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조망해 온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로, 언제나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어요. 

주요 이력

  • JTBC 초대 보도국장 
  • JTBC 대표이사 겸 전무 
  •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교수
  •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사회통합전략분과장 
  • 이재명 대선후보 공보특보

3️⃣ 민정수석: 오광수 변호사

오 변호사는 26년 간 검찰 조직에 몸담으며 특별한 분야, 사건의 범인·용의자를 조사하는 일에 전문인  ‘특수통’으로 꼽히는 인물이에요. 그는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이 대통령, 정성호 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는데요.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거쳐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대검찰청 중수2과장·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거치며 특수통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의 수사를 담당한 것으로도 알려졌어요. 

대통령실은 “오 민정수석은 검찰 출신으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춰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인사로,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에선 “검찰개혁 제대로 할 수 있겠어?” 하는 비판이 나와요. 오 변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근무를 같이 한 특수통 계보의 검사기 때문에, 검찰 특수통 간의 인맥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거라는 것.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사법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며, 오 민정수석의 사법개혁 의지 역시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시는 분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주요 이력

  •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 대검 중수2과 과장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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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지지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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