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타협할 건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양보·타협할 건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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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타협할 건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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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하자마자 여야 대표 만난 이재명 대통령

  •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뒤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와 국회에서 오찬 회담을 했어요.

  • 이 대통령은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타협하겠다”며 “자주 연락드리겠다. 시간을 내달라”고 했어요.

여야 대표 회담 메뉴로 ‘비빔밥’이 선정된 이유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점심 메뉴로 비빔밥을 선택한 이유를 언급하며 “비빔밥은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성이 있다”며 “재료는 경기·강원·충청·영남·호남·제주 재료를 골고루 사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강원도 횡성 한우와 경기 이천 쌀, 경북 울릉도 취나물 등이 들어간 비빔밥과 전남 완도 전복 냉채 등이 식탁에 올랐다고.

취임 선서 이후 연설에서 통합을 강조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가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 저부터 잘해야겠다”고 화답했어요.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잘 모시도록 하겠다. 자주 뵙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고. 

법원조직법 우려 표한 국민의힘

덕담만 오간 건 아니었어요.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과 허위사실 공표죄에서 ‘행위’를 빼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어요. 천 대표도 “대법관 증원을 포함한 사법부 문제는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에 관한 문제로,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신중하게 추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고요.

이 대통령은 여야가 공통으로 제시했던 공약은 “빠르게 정리해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하자”고 말한 걸로 전해졌어요. “민생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건 충분히 협력하고 소통하고 싶다”며 “언제든 소통하자”고 말하기도 했다고.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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