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은 누구? 이재명 대통령 첫 인사 발표 총정리

새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은 누구? 이재명 대통령 첫 인사 발표 총정리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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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은 누구? 이재명 대통령 첫 인사 발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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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새 정부의 첫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어요. 국정원장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안보실장, 대통령경호처장, 대변인도 각각 발표했어요.


1️⃣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지내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대응을 주도했는데요.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인 김 의원은 1996년 최연소 국회의원(당시 32세)으로 당선됐던 인물이에요. 이후 재선에 성공하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다가 ‘철새 정치인 논란’ 등으로 꽤 오랫동안 시련을 겪었고요.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되며 18년 만에 국회로 돌아왔고, 지난 대선 때부터 새롭게 ‘친명계’로 떠올랐어요.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고,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 등 핵심 참모로 활약한 것. 이 대통령은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어요.

주요 이력

  • 제15·16·21·22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 제21대 대선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민주연구원장

남은 절차는?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데요. 인사청문회만 거치면 국회 동의가 없어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장관과는 달리, 국무총리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인준을 받아야 임명할 수 있어요. 

국무총리는 장관 등 국무위원 제청권을 갖고 있어서 새 정부가 장관들을 임명하려면 국무총리 인준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하는 게 중요해요. 다만 이번처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당선과 함께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전임 정부에서 임명됐던 총리 권한대행에게 인사제청권을 행사하게 했어요. 총리 인준이 끝나기까지 기다렸다가 장관 임명 절차를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


2️⃣ 국정원장 후보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과 통일부 장관을 지냈어요. 남북 관계 전문가로서 김대중 정부 때는 대북 포용정책인 ‘햇볕정책’ 설계에 기여하기도 했고요. 그는 지난 대선 때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통일·외교 정책 설계를 도운 걸로 알려져 있어요. 대통령실은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라고 설명했어요.

주요 이력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남북관계연구실장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 통일부 장관

  • 연세대 석좌교수

남은 절차는?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되는데요. 청문회 이후 여야가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해요. 다만 여당과 야당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더라도 대통령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어요.


3️⃣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 의원은 당 안에서 상대적으로 계파 색깔이 뚜렷하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되는데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정치권에 입문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았어요. 이후 여러 선거에서 전략을 담당하면서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으며 중용됐다고. 이 대통령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주요 이력

  • 제20·21·22대 국회의원

  • 민주당 부대변인

  •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이재명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남은 절차는?

대통령 비서실장은 별도의 인준·청문 절차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해요.


4️⃣ 대통령 안보실장: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 의원은 외교부 관료 출신으로, 러시아·북한 분야 전문가로 꼽혀요. 2003년 외교부 북미국장으로 북핵 위기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았고, 2009년에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북핵 문제 대응에 나섰고요. 2011~2015년 주러시아 대사를 맡기도 했다고. 위 의원은 지난 대선 때도 이 대통령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며 ‘실용외교’ 노선을 설계하는 데 기여했어요.

주요 이력

  • 제22대 국회의원

  • 외교부 북미국장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관

  •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주러시아대사

남은 절차는?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별도의 인준·청문 절차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해요.


5️⃣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작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강 의원은 오랫동안 이재명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해왔어요. 경선 후보 때부터 대선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대변인을 맡으며 이 대통령과 현장 곳곳을 함께 다녔다고.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영화·문학 평론 부문에서 ‘신춘문예 3관왕’에 오른 뒤 문학평론가 겸 영화평론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요.

주요 이력

  • 제22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남은 절차는?

대통령실 대변인은 별도의 인준·청문 절차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해요.


6️⃣ 대통령경호처장: 황인권 전 육군 대장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육군3사관학교 출신으로, 제2작전사령관을 지냈어요. 군 내에서 주로 작전·교육 전문가로 활동했고요. 지난 대선 때부터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도와 군사·안보 정책을 조언했어요. 대통령실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라고 소개하며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라고 했어요.

주요 이력

  • 제2작전사령관

  • 제8군단장

  • 제51사단장

남은 절차는?

대통령경호처장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고, 별도의 인준·청문 절차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해요.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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