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도박 의혹 vs.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 막판 고발전으로 번진 대선 상황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장남 도박 의혹 vs.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 막판 고발전으로 번진 대선 상황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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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표일 코앞에 두고 국민의힘 vs. 민주당 맞고발
-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의 도박 자금 출처가 수상하다며 이 씨를 검찰에 고발했어요.
- 민주당은 보수 단체 ‘리박스쿨’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팀을 운영하고, 국민의힘과 교류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어요.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문수 후보 지지 호소에 이어 다양한 변수가 선거 막판에 떠오르며,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어요.
불법 도박 의혹과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 무슨 일?
국민의힘은 “이동호 씨의 전 재산이 390만 원이고, 고정 수입이 없는데 2019~2021년 사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 2억 3000만 원이 넘는 돈을 입금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했어요. 거액의 도박 자금이 어디서 났는지 밝혀내야 한다는 것. 이동호 씨의 상습 도박 행위가 오랫동안 반복된 정황이 있다고도 덧붙였고요.
반면 민주당은 ‘리박스쿨’이란 단체가 댓글을 통한 여론 조작 작업을 조직적으로 벌이고, 이 단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이 연계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어요. 특히 ‘자손군(자유손가락 군대)’이라 불리는 댓글팀이 국민의힘과 국회 기자회견까지 공동 기획한 정황이 보도되며, 민주당은 리박스쿨 관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고요. 김문수 후보가 출연한 리박스쿨의 2020년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연관성을 지적했어요. 이에 경찰은 오늘(1일) 리박스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어요.
‘리박스쿨’ 두고 “터무니없는 의혹” vs. “국헌문란 사건”
-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동호 씨와 유시민 작가 관련 논란을 덮기 위해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허위 사실로 리박스쿨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박했고요.
-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리박스쿨 간 관련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어요. 댓글 공작 의혹을 ‘불법으로 선거를 조작하려는 국헌문란 사건’이라고도 규정했고요. 이동호 씨 관련 의혹에 대해선 “이미 처벌을 받고 사과까지 한 사건인데, 또다시 의혹을 제기하는 건 과도하다”는 입장이에요.
by. 에디터 오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