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현정화 선수 기록 이후 처음

• 한국 여자 탁구의 신유빈 선수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모두 동메달을 따냈어요.
•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딴 건 1993년 현정화 선수 이후 32년 만이에요.
• 기존의 파트너였던 전지희 선수가 은퇴한 뒤 유한나 선수와 새로운 복식조를 이뤄 출전한 첫 대회였는데요. 이번 메달 획득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뛰어난 파트너들 덕분” 소감 전해

신 선수는 “뛰어난 파트너들을 만난 덕분에 이렇게 큰 대회에서 메달을 두 개나 따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어요. 이어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았던 메달들은 유독 기억에 남는다”며 “손목 통증과 부진을 이겨내고 내가 해온 노력을 믿은 결과”라고 전했다고. 

이번 메달은 복식 파트너였던 전지희 선수 은퇴 이후 새로운 파트너 유한나 선수와 호흡을 맞춘 지 2개월 만에 얻은 값진 결과에요. 신 선수가 세운 이번 기록은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이 현역 시절 세웠던 기록 이후 최고라고 하는데요. 당시 현정화 선수는 1993년 예테보리 대회에서 여자단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