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6.52% 폭등한 아이온큐

• 미국의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6.52% 폭등했어요.

•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게 아니었지만, 최근 좋아진 실적과 양자컴퓨터의 산업 현장 적용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 이날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CEO가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가 되겠다”고 밝히며 주목받은 영향도 있다고.

양자컴퓨터 대표 기업 아이온큐

양자컴퓨터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차세대 컴퓨터예요. 0과 1로 계산이 이뤄지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까지 계산할 수 있어 훨씬 빠른 속도로 계산할 수 있다고. 때문에 미래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는 기술이에요.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선두를 달리는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관련 투자를 이어가며 더욱 주목받고 있고요.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는 회사인데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수준 높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 양자 컴퓨터 분야 1등 기업으로 꼽혀요.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빅테크 기업은 물론 미국 공군 등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양자컴퓨팅 관련 주도 함께 상승

아이온큐가 급등하자, 다른 양자컴퓨팅 관련 회사의 주식도 크게 올랐어요.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리게티 컴퓨팅(26.46%)·디웨이브 컴퓨팅이(23.96%)·퀀텀 컴퓨팅(14.52%)·마이크로 알고(38.22%) 등이 크게 오른 것. 23일 오전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우리기술·엑스게이트 등 양자컴퓨터 관련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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