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골든돔’ 구축 계획 발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본토를 지키기 위한 미사일 방어망 체제인 ‘골든돔’ 구축 계획을 발표했어요.
• 골든돔은 발사 전부터 하강 단계까지 적의 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방어망인데요. 
• 인공위성에 탑재된 우주 센서로 미사일을 추적하고, 우주에서 직접 요격하는 게 특징이에요.
• 트럼프는 골든돔 구축이 2029년 1월 전까지 완료되어야 하며, 전체 건설 비용으로는 1750억 달러(약 244조 원)가 들 거라고 했어요.

‘스타워즈’ 프로젝트의 부활이라고?

골든돔은 냉전 시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추진하다 실패한 ‘전략방위구상(SDI)’, 일명 ‘스타워즈’ 프로젝트의 현대판으로 평가돼요. 당시엔 인공위성으로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계획이었지만, 기술력 부족과 막대한 예산 탓에 중단됐는데요. 인공위성을 활용한 우주 요격 시스템을 통해 지상·해상을 뛰어넘는 차세대 방어 체계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북한·러시아 등이 장거리 핵무기·극초음속 미사일을 통한 압박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도 대응 의지를 드러낸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골든돔, 정말 실현될 수 있을까?

미국 의회예산국은 실제 예산이 최대 5420억 달러(755조 원)까지 들 거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골든돔, 진짜 현실 가능성 있는 거 맞아?” 하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골든돔에 제대로 배정된 예산도 없을뿐더러, 아직까지는 개념 수준의 단계에 불과한 계획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