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임신 공갈’ 사건, 협박 일당에게 3억 원 건넨 이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손흥민 ‘임신 공갈’ 사건, 협박 일당에게 3억 원 건넨 이유

“돈 안 주면 임신 폭로하겠다” 손흥민 선수 임신 협박 일당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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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돈을 뜯으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 40대 남성 B씨가 지난 14일 경찰에 체포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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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A씨가 임신을 주장하며 건넨 자료가 조작됐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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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측은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거라고 밝혔어요.
손흥민 선수 임신 협박 사건, 무슨 일이야?
지난해 6월, 당시 손흥민과 교제 중이던 A씨는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태아 초음파 사진을 손흥민 측에 보냈어요.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받아냈고요. 손흥민 측은 A씨의 허위사실 유포가 선수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해 A씨의 공갈 협박에 응했다고 밝혔어요. 이후 올해 3월에는 A씨와 연인 사이였던 B씨가 손흥민 선수에게 7000만 원을 요구하며 재차 협박했는데요. 손흥민 측은 협박에 응하지 않고 강경 대응하기로 했어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이들을 체포하고 압수수색에도 진행했어요.
손흥민 선수 임신 협박 사건, 앞으로 전망은?
경찰은 A씨가 손흥민의 아이를 정말로 임신했는지 조사할 예정이에요. 크게 2가지 조사가 이뤄질 거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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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초음파 사진 맞아?: 경찰은 A씨가 손흥민 측에 보낸 초음파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이에 태아의 크기와 해부학 구조에 비춰 진짜 초음파 사진이 맞는지 산부인과 전문의나 초음파 기사로부터 감정을 받아 확인할 거란 말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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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임신한 것 맞아?: 손흥민의 진술과 여성이 주장하는 임신 시점에 차이가 있는 거로 알려져 있어요. 이에 교제 관계나 만난 시점에 비춰 실제 임신이 가능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 같다고. 감정 등이 필요하진 않아 1~2주 정도면 조사 결과가 나올 거로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