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라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대선 지지율,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라고?
뉴니커, 다음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3주도 채 안 남았잖아요. 지난 12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도 시작됐는데요.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주요 정당의 후보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달려간 곳이 있어요. 바로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TK 지역이에요.
TK? 그게 무슨 뜻이더라?
‘TK’는 대구·경북 지역을 뜻해요. 예전에는 대구(Daegu)를 영어로 ‘Taegu’로, 경북(Gyeongbuk)을 ‘Kyongbuk’으로 썼는데요. 첫 글자를 따서 TK라고 부르는 것. 비슷한 표현으로는 PK(부산·울산·경남)가 있는데요. 부산(Busan)을 ‘Pusan’으로, 경남(Gyeongnam)을 ‘Kyongnam’으로 썼던 데서 유래한 거라고. 여기에 1997년 광역시로 승격된 울산이 추가된 게 ‘PK’예요. TK와 PK는 보수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꼽혀요. TK의 유권자 수는 전체의 약 9.6%로, 호남(광주·전남·전북) 지역의 유권자 수를 합친 것과 비슷할 정도로 많고요.
근데 왜 다들 TK로 간 거야?
TK가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떠올랐다는 말이 나오거든요. TK가 대선의 승부처로 떠오른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지금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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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에서 30% 가능?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TK에서 30% 넘는 표를 얻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 대구(21.60%)와 경북(23.80%)에서 20%대 초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는데요.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 나온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 후보의 TK 지지율이 1주일 전보다 3%p 올라 30%에 가까워졌다고.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30%를 넘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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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는 지켜야 해 🔴: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TK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불안한 상황이에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75.14%)와 경북(72.76%)에서 70%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김 후보의 TK 지지율은 50% 안팎에 머물고 있기 때문.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단일화 갈등 때문에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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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세대교체가 필요해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단일화 갈등으로 국민의힘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보수 지지층을 빼앗아 온다는 계획이에요.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이 후보는 TK에서 7~10%대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 중인데요. 이 후보는 “내가 미래를 이끌 진짜 보수”라며 ‘보수 세대교체’를 내세워 김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중이라고.
전체 여론은 어때?
전국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속속 발표되는 중인데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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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1위 📊: 이재명 후보는 5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 김문수 후보와 두 자릿수 격차를 둔 1위를 달리는 중이에요. 이준석 후보는 10%에 다소 못 미치는 지지율을 기록 중이고요. 이에 ‘1강 1중 1약’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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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여론은 ⚪: 중도층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중도층 유권자 사이에서도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걸로 나타났어요. 김문수 후보는 중도층의 약 20%가 지지한다고 답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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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대결은 💥: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두 자릿수로 앞서는 걸로 나타났어요. 1:1 대결에서 이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60%가 넘었다고. 누가 보수의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이 후보가 이긴다는 것.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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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승부가 될 거야” 🔵: 이재명 후보는 “박빙의 승부가 될 거야!” 하며 몸을 낮추고 있어요. 압도적으로 이길 거라는 말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치열한 선거가 될 거라 “한 표라도 이겨야 한다”는 거예요.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하면 지금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김 후보와의 격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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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가능성은? 🔴🟠: 국민의힘은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예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단일화가 필수라고 보고 있는 건데요. 아직 논의가 시작된 건 아니지만 치열한 수싸움은 이미 시작됐다는 말이 나와요. 하지만 이준석 후보가 선을 딱 긋고 있는 데다 단일화 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있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해요.
이미지 출처: ⓒ더불어민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