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의원, ‘출산 가산점’ 논란에 중앙선대위 사퇴

민주당 김문수 의원, ‘출산 가산점’ 논란에 중앙선대위 사퇴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민주당 김문수 의원, ‘출산 가산점’ 논란에 중앙선대위 사퇴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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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책 없다” 지적하니 출산 가산점 언급한 민주당

  •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주겠다”라고 말한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중앙선대위에서 자진 사퇴했어요.
  • 그는 “표현에 부족함이 있었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 민주당 선대위는 “당 차원에서 출산 가산점제에 대해 검토하거나 논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 

남성에겐 군 호봉제, 여성에겐 출산 가산점? 

이번 논란은 김 의원이 한 유권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시작됐어요.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10대 대선 공약에는 ‘군 복무 경력 호봉 반영’이 포함돼 발표됐는데요. 이 공약을 보고 “여성 정책은 어디 있느냐”며 항의가 이어지자, 김 의원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여성에겐 출산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것.

“출산 안 하면 여성도 아닌 거야?” 쏟아진 비판

이번 사태에 여성은 물론 많은 유권자들에게서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출산을 한 여성만 여성이냐”, “여성 차별 정책”, “젠더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는 반발이 이어졌고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출산을 표 계산의 도구로 삼았다”며 “출산율 0.75명에 육박하는 대한민국에서 출산을 가산점으로 생각하는 탁상공론”이라고 꼬집었는데요. 김 의원이 사퇴한 것을 두고서도 “당이 책임지지 않으려고 꼬리 자르기 하는 거 아니야?”라며 비판했어요.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사퇴와 동시에 SNS에 사과문을 올렸어요. 민주당 측은 “이재명 후보의 지시로 사과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후보 자신도 비슷한 내용의 항의 문자가 오자 “미안하다”며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어요.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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