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는 줄었지만, “결혼 생각 있어요!”는 늘었다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출생아 수는 줄었지만, “결혼 생각 있어요!”는 늘었다고? 💍
결혼 의향, 다시 살아나는 중?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해 19∼49세 성인과 그 배우자 1만 4372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5명으로, 3년 전보다 0.18명 줄었고, 자녀 계획 숫자도 1.93명 → 1.75명으로 줄었는데요.
- 반면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률은 62.2%로 3년 전보다 11.4%포인트 상승했어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결혼 생각이 없다는 비율도 같은 기간 11.9%에서 6.7%로 줄었다고.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앞으로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사람들은 이미 결혼한 사람들보다 결혼 목표로 '경제적 안정'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번 조사에서 이미 결혼한 사람들이 결혼할 당시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사랑(81.9%) → 동반자 관계(81.8%) → 경제적 안정(53.2%) → 가족·사회의 기대 충족(45.1%) 순이었는데요.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결혼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결혼할 때 고려할 가치로 동반자 관계(82.4%) → 사랑(78.5%) → 경제적 안정(69.8%) → 가족·사회의 기대 충족(44.2%) 순으로 선택했다고. 현재 결혼한 사람들보다 사랑은 더 적게, 경제적 안정은 더 많이 고려하는 거예요.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해”
이에 연구진은 "미래의 결혼이 현재보다 더 합리적이고, 더 선택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했는데요.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결혼 의향이 바닥을 찍은 후 이전 상태로 복귀한 결과인지, 결혼 의향이 정말 증가하고 있는 것인지는 추후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