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 첫날 지낸 트럼프 “진전 있었다”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미·중 무역 협상 첫날 지낸 트럼프 “진전 있었다” 🇺🇸🇨🇳

🗞️ 뉴스: 10시간 마라톤 회담 가진 미국과 중국
- 10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만나 10시간짜리 마라톤 협상을 가졌어요.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을 두고 SNS에 “매우 좋은 회담”이라고 부르며 “많은 것이 논의됐고 이뤄졌다”고 밝혔어요.
- 협상테이블에선 두 나라의 관세 인하와 중국산 펜타닐 단속 등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 배경: 싸우기만 하던 두 나라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이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계는 본격적인 관세 전쟁에 돌입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미국과 중국은 사실상 서로 교역이 멈춘 상태예요(그래픽). 트럼프 정부는 지난 2월 모든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에 총 145%의 누적관세를 매기고 있어요. 중국은 이에 맞서 미국산 석탄 및 농기계를 비롯한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총 125%로 높여 맞불을 놨고요. 글로벌 경제 대국인 두 나라가 관세 공격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두 나라의 고위급 관계자가 만나 대화를 나누자, “무역 전쟁 해결될까?” 하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
🗣️ 반응: 제네바에 쏠리는 시선 “아무쪼록 합의가 돼야 할 텐데...”
이번 협상에 대해 “이렇게 둘이 만난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야!” vs. “합의 안나오면 당분간 좀 피곤할 것 같은데...”라는 의견이 나오며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요. 관세 인하 등 구체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경우, 두 나라의 신경전이 한동안 계속될 수 있다는 것. 미국 언론은 이번에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우리 관세율 50%대까지 낮춰줘!”라고 제안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고 하는데요. 두 나라는 이어지는 11일(현지시간)까지 추가 협상을 가진 뒤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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